서산 웅도∼육지 연륙교 생긴다..2025년까지 250억원 투입

이은파 2021. 2.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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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로림만 내 작은 섬인 웅도와 육지를 잇는 연륙교가 놓인다.

서산시는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웅도와 대산읍 대로리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웅도는 고파도, 분점도, 고파도 등 서산 4개 유인도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돼 있으나 해수 유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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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해수 유통으로 갯벌 생태계 복원 기대"
하늘에서 내려다본 웅도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 대산읍 가로림만 내 작은 섬인 웅도와 육지를 잇는 연륙교가 놓인다.

서산시는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의 하나로 2025년까지 웅도와 대산읍 대로리를 연결하는 연륙교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웅도와 육지를 잇는 잠수교(일명 유두교)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해수 소통형 교량(총연장 300m·왕복 2차로)을 놓는 것이다.

국비 175억원과 지방비 75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된다.

웅도는 고파도, 분점도, 고파도 등 서산 4개 유인도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돼 있으나 해수 유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과 관광객 편의는 물론 웅도 주변 갯벌이 예전의 청정 갯벌로 복원될 뿐 아니라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 모양이 곰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붙은 웅도는 해안선 길이 5㎞, 면적 1천560㎡의 작은 섬이다. 70가구에 138명이 살고 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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