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안개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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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설 연휴 첫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따뜻한 명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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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3일간 '온화'.. 일교차는 커
10일 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인 11∼13일은 온화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며 “평년보다 2∼6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예보했다.
설 연휴 첫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등 전국이 영하 5도에서 2도, 한낮 최고기온은 8∼1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전국 대부분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라가며, 특히 남부지방은 한낮 최고기온이 15도 내외로 올라 초봄 날씨를 보이겠다. 주요 도시별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6도, 강릉 15도, 광주 15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이다.
설 연휴 내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따뜻한 명절이 될 전망이다. 다만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크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밤과 아침 사이에 잦은 안개가 끼어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14일부터는 기온이 점점 낮아져 16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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