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 돋보기]여성이 5배 더 많이 걸리는 빈혈

홍세희 2021. 2.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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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면 흔히 빈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일시적일 수도 장기간 있을 수도 있다.

빈혈의 종류에는 철 결핍성, 비타민 결핍성, 만성질환, 재생불량성, 골수질환 관련, 용혈성 빈혈 등이 있다.

빈혈은 보통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 후 적혈구가 정상치로 회복되는 데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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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숨이 차고 가슴 통증 있을수도
철분, 엽산, 비타민B-12 섭취하면 도움
연령별 철분 요구량. (그림=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화면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일상생활에서 어지러움을 느끼면 흔히 빈혈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고, 일시적일 수도 장기간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여성과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여성의 빈혈 유병률은 11.8%로 남성(2.1%)에 비해 5.6배나 높았다. 여성에서도 40대(20.5%), 70대 이상(18.3%), 30대(11.8%) 순으로 유병률이 높았다.

빈혈은 적혈구의 숫자나 적혈구내의 혈색소가 정상치보다 낮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빈혈의 종류에는 철 결핍성, 비타민 결핍성, 만성질환, 재생불량성, 골수질환 관련, 용혈성 빈혈 등이 있다.

주요 증상은 피로다. 또 불규칙적인 심장박동이나 숨이 차고, 가슴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빈혈로 진단 받았다면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빈혈 치료 후 증상이 좋아졌어도 치료를 끝까지 확실하게 해야 한다.

빈혈은 보통 치료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 후 적혈구가 정상치로 회복되는 데에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평소 식사가 불충분하거나 혈액 소실, 장질환, 월경, 임신, 만성질환이 있을 경우 빈혈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철 결핍성 빈혈이나 비타민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식과 철분, 엽산,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철분은 소고기와 같은 육류에 많이 포함돼 있다. 또 콩류, 철분 강화 시리얼, 짙은 녹색 잎채소, 건조과일, 견과류, 씨앗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감귤류와 같은 비타민 C를 포함한 음식은 철분 흡수를 도와준다.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 월경을 하는 여성은 철분 요구량이 많기 때문에 철분이 함유된 음식 섭취가 특히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 보충제나 비타민제를 섭취하기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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