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겨울철 혈관건강 지키는 고소한 땅콩기름

홍세희 2021. 2. 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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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땅콩을 오래 볶아 기름을 내면 색이 진해지고 풍미가 강해져 나물무침, 조미유 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반면 짧게 볶은 땅콩기름은 색이 밝고 향이 신선하며 맛이 다소 가볍기 때문에 샐러드 드레싱이나 찍어먹는 소스 등으로 활용하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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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산 풍부..혈중 지질개선 도움
토코페놀, 파이토스테롤 등 함유
땅콩기름 감바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의 질환을 잘 관리하고 혈관건강을 지키는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

1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땅콩기름에는 오메가-9 지방산으로 알려진 올레산이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8년 동물임상실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땅콩기름을 섭취한 쥐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 농도는 감소하고, 착한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 농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에 풍부한 올레산은 단일불포화지방산으로 다른 불포화지방산보다 산패에도 강하다.

특히 '케이올'과 '해올' 땅콩은 올레산 조성이 80% 이상으로 높아 기름의 산화 안전성이 일반 땅콩에 비해 약 4배 높다.

땅콩 기름은 건강기능성 뿐 아니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있어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하면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땅콩을 오래 볶아 기름을 내면 색이 진해지고 풍미가 강해져 나물무침, 조미유 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반면 짧게 볶은 땅콩기름은 색이 밝고 향이 신선하며 맛이 다소 가볍기 때문에 샐러드 드레싱이나 찍어먹는 소스 등으로 활용하기에 알맞다.

땅콩기름은 나물, 김밥 등의 한식을 비롯해 올리브유를 이용하는 기존의 여러 요리와 잘 어울린다. 땅콩기름을 이용한 감바스나 주먹밥구이를 해 먹어도 좋다.

땅콩기름 감바스는 기존 감바스 재료에서 올리브유를 땅콩기름으로 대체하면 된다.

깊이가 있는 팬에 땅콩기름을 부은 후 납작하게 편으로 썬 마늘을 적당량 넣어 약불로 가열한다.

기름이 적당히 달궈지면 손질한 새우와 페퍼론치노를 넣어 약불에서 익혀준다. 기름이 끓거나 타지 않도록 잘 조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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