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올레드 패널 시장, 작년보다 28% 커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은 지난해 297억 달러(32조8천억원)에서 28% 증가해 올해 380억 달러(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올해 전장부품으로 사용되는 OLED 매출이 지난해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더블 올레드 시장은 3배로..차량용 올레드도 95%↑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자발광 디스플레이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대폭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OLED 패널 매출은 지난해 297억 달러(32조8천억원)에서 28% 증가해 올해 380억 달러(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눈 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화면에 깜빡임이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flicker)이나 유해 블루라이트 발생이 적은 OLED 패널의 특징이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에서 OLED 패널을 탑재하는 기업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 플렉서블(휘어지는) OLED 패널 사용량이 늘고, 평면 스마트폰에서도 기존 LCD 대신 OLED를 사용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옴디아는 평가했다.
OLED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우며, 색 재현이 우수하고 반응 속도도 빨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에서 모든 제품에 OLED 패널을 채택했다.
올해에는 플렉서블 OLED가 일반 평면 OLED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 OLED 매출은 지난해 101억 달러(11조2천억원)에서 올해 120억 달러(13조 3천억원)로 18.8% 늘 것으로 예상됐는데, 플렉서블 OLED 매출은 지난해 196억 달러(21조7천억원)에서 258억 달러(28조5천억원)까지 31.6%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플렉서블 OLED 제품 중에서도 폴더블(접히는) OLED 패널 성장세가 주목된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힘입어 폴더블 OLED 매출은 전년 대비 203% 증가해 21억 달러(2조3천억원)로 예상됐다.
옴디아는 말았다 펼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OLED 매출은 내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봤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OLED 탑재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해 전장부품으로 사용되는 OLED 매출이 지난해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50만대 수준이던 OLED TV 패널 출하량을 올해에는 700∼80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다만 옴디아는 OLED 패널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품질 개선과 가격 경쟁력 강화, 소비전력 개선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와 LG전자, TCL 등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줄줄이 미니 LED TV를 내놓고 있고, 미니 LED 기술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성능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미니 LED가 OLED 성장의 위협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s@yna.co.kr
- ☞ 프로배구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논란에 결국…
- ☞ 시속 740㎞ 항공기 바퀴에 숨어 밀항 시도 소년…결과는
- ☞ 브라질 주택가서 개 통째로 삼킨 7m 아나콘다 생포
- ☞ 외할아버지 신고에 출동해보니…3세 추정 여아 시체가
- ☞ 윤정희 동생들 "靑국민청원글 쓴것 맞지만 재산싸움 아냐"
- ☞ '조카 학대' 이모 부부 "욕조에 빠져서…" 거짓 신고
- ☞ 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 숨진 채 발견…"출근 일주일 만"
- ☞ 이별 위로금 못받자 전남친 알몸사진 협박 50대女 집유
- ☞ 경찰 간부 호텔 여직원에 "치킨 같이 먹자"…퇴실 요구에 난동
- ☞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선문어 제주 신촌포구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