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설 연휴 첫날..중서부 짙은 미세먼지

비봉IC 인근 서해안고속도로는 아직 원활 (화성=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이달 10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화성 비봉IC 인근 서해안고속도로가 원활한 모습을 보인다. 2021.2.11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이용길 경감, 심동국 경위]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설 연휴 첫날이자 목요일인 11일,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높은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5도 높아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6도, 수원 0.3도, 춘천 -3.0도, 강릉 4.5도, 청주 1.2도, 대전 0.6도, 전주 0.5도, 광주 1.2도, 제주 6.1도, 대구 1.1도, 부산 5.0도, 울산 3.5도, 창원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는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다리와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에서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경기 북부는 오전에, 대전·충남·광주·전북·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원 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ｍ, 서해 0.5∼1ｍ, 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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