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국민들과 영상통화.. 靑관저서 조용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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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갖고 새해 덕담을 나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고향 방문 및 가족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 맞게 비대면 영상 통화를 한다.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선교본당의 안광훈(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 여자 축구 국가대표선수 지소연 씨 등 8명이 국민 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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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양산 사저 못가고 靑관저 머물러
2020년, 2019년 양산 다녀와..2018년엔 평창 올림픽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민 8명과 영상 통화를 갖고 새해 덕담을 나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고향 방문 및 가족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 맞게 비대면 영상 통화를 한다. 과거 귀성객을 위해 진행된 라디오 방송 출연이나 국민과의 유선 전화통화 대신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삼양동선교본당의 안광훈(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 여자 축구 국가대표선수 지소연 씨 등 8명이 국민 대표로 참여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복·포용·도약의 2021년이 되길 염원하며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설 당일인 12일에는 대국민 설명절 메시지를 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 명절 연휴를 청와대 관저에서 보낼 계획이다. 고향인 경남 양산 사저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코로나19 방역조치 준수를 위해 가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양산 사저에 머무르며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하고 가족들과 차례를 지내고 선영을 찾았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였던 만큼 연휴 마지막날 청와대 복귀 전 양산에서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각각 통화를 갖고 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2019년 설 연휴에도 경남 양산 사저와 청와대 관저에서 보냈다.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고, 연휴 마지막날 수석비서관들과 설맞이 오찬을 가졌다.
2018년 대통령이 되고 난 후 맞은 첫 설 명절은 서울과 평창을 오갔다. 당시 연휴 첫날인 2월15일에는 오전에 설맞이 시민 11명에게 격려 전화를 하는 한편, 오후에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설 명절 1주일 전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각종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직접 강원도에 내려가 현장을 챙겼다.
설 당일엔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강원도 평창을 찾아 내외신 기자들과 자원봉사자,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청와대로 복귀해 내각 및 청와대 업무 현안 보고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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