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문가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도 OK"

박병진 기자 2021. 2. 1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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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전문가들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의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사용 가능한 증거의 총체성을 고려할 때 WHO는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그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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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전문가들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사용해도 된다고 권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의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사용 가능한 증거의 총체성을 고려할 때 WHO는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그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울러 SAGE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낮다는 최근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변이가 존재하는 곳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실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프랑스, 독일, 스웨덴 등 몇몇 국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지난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사용을 허가하면서 사용상 주의사항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기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WHO의 이번 권고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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