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장 "백신 대량생산, 지나치게 낙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E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을 너무 낙관했다고 밝혔다.
AP는 그가 EU 27개국 시민 4억4700만명에게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려는 전략에서 실수가 있었단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백신에 대한 EU의 접근 방식을 옹호했다.
영국, 이스라엘, 미국에 비해 EU의 백신 캠페인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이 몇 주 동안 이어졌다고 AP는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E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을 너무 낙관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너무 늦게 승인했다. 우리는 대량생산에 관한 한 지나치게 낙관적이었고 우리가 주문한 게 실제로 제시간에 도착할 것이라고 너무 확신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AP는 그가 EU 27개국 시민 4억4700만명에게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려는 전략에서 실수가 있었단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백신에 대한 EU의 접근 방식을 옹호했다.
그는 EU 성인의 70%가 여름이 끝날 때까지 백신을 맞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대형 제약사들이 백신 생산량을 충분히 늘리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사실 산업은 과학의 획기적인 속도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백신 대량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유럽은 생산량 증대에 수십억 유로를 투자했으며, 회원국에 백신 출시를 계획하라고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험실에 있는 백신이 더 빨리 사람들의 팔에 꽂히게 하기 위해 승인 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을 승인하고 다른 것들을 검토 중이다.
영국, 이스라엘, 미국에 비해 EU의 백신 캠페인 진행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이 몇 주 동안 이어졌다고 AP는 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EU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0만80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