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이어 이번에는 中 무인탐사선 화성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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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화성탐사선이 이틀전 화성 궤도에 진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의 톈원 1호가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0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국가우주국(CNSA)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7시 52분께 톈원 1호가 궤도 진입을 위한 엔진 감속 15분만에 화성 궤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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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화성탐사선이 이틀전 화성 궤도에 진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의 톈원 1호가 화성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0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국가우주국(CNSA)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후 7시 52분께 톈원 1호가 궤도 진입을 위한 엔진 감속 15분만에 화성 궤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톈원 1호는 현재 화성에서 400㎞ 떨어진 궤도에서 화성 주변을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톈원 1호는 화성 표면에 무인 차량을 투입해 고대 생명이 존재했는지와 지하수를 비롯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톈원 1호는 중국 최대 운반 로켓 창정(長征) 5호에 탑재돼 지난해 7월 발사됐다.
CNSA는 톈원 1호는 한 번의 임무로 궤도 진입, 착륙, 탐사 등을 하도록 설계됐다며 "중국이 화성 탐사 프로그램의 핵심 단계를 완료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UAE의 화성탐사선 아말호가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등 화성 탐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오는 18일에 퍼시비어런스 차량을 화성에 착륙시켜 암석을 수집하고 과거에 생명체가 있었는지를 조사한 후 2030년대에 귀환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화성 주변에는 미국과 유럽의 탐사선 각각 3대와 2대가 활동 중이며 인도도 1대를 운용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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