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로얄크로우 최대주주 등극.."서든어택 父 품었다"

송화연 기자 2021. 2. 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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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가 '서든어택 아버지'로 불리는 백승훈 사단을 품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썸에이지는 텐센트와 자회사인 로얄크로우 주식 일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썸에이지 측은 "텐센트가 로얄크로우의 FPS 게임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투자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크로우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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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크로우 로고 (로얄크로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중국 텐센트가 '서든어택 아버지'로 불리는 백승훈 사단을 품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썸에이지는 텐센트와 자회사인 로얄크로우 주식 일부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썸에이지는 로얄크로우 보유 주식 40만주 중 29만6707주를 177억원에 텐센트에 매각한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텐센트는 로얄크로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썸에이지는 로얄크로우의 2대 주주가 된다.

로얄크로우는 '서든어택' 성공신화를 일군 백승훈 사단이 지난 2018년 10월 설립한 회사로 현재 PC 기반의 차세대 FPS 게임 '크로우즈'를 개발 중이다.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되는 크로우즈는 지난해 6월 원화 공개를 시작으로 티저 동영상을 선보였으며, 2021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텐센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1인칭 슈팅게임(FPS) '서든어택' 개발 핵심 멤버를 확보하고 크로우즈를 시작으로 향후 차세대 FPS 게임들을 선도할 게임들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썸에이지는 크로우즈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썸에이지 측은 "텐센트가 로얄크로우의 FPS 게임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투자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크로우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썸에이지는 확보한 투자금을 신작 게임 추가 확보와 개발을 위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금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게임 '데카론M'과 PC 게임 '크로우즈'의 마케팅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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