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4·7 보궐선거 앞두고 지지율 혼전 양상

배선영 2021. 2. 1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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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기관별로 선두도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먼저 그래픽 한번 보시죠. 리얼미터가 서울시장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인데 지금 박영선 예비후보가 양자, 다자구도에서 모두 선두를 기록한 모습. 이게 지금 리얼미터 결과가 맞습니까?

엠브레인 조사인데 리얼미터 조사 결과 보여주시죠. 서울시장 예비후보 가상 양자대결 결과를 좀 보겠는데. 일단 박영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 그다음 그래픽 보여주시죠.

그래픽 순서에 저희가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영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후보가 38.9% 그리고 안철수 후보가 36.3%로 앞서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조금 전에 봤던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좀 다른 결과가 나왔었거든요.

그 결과에서는 안철수 예비후보가 박영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이렇게 여론조사 기관별로 다른 조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진영]

모집단이 다르기 때문에 보통 우리가 여론조사가 튄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렇게 할 때는 저희가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추적된 여론조사, 흐름이 있는 여론조사에 대해서 신뢰도가 높은 것이고 갑자기 끼어든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지속적으로 해 온 회사가 앞의 회사인 것 같은데. 저 흐름이 기존의 흐름과 유사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이런 것들은 기본적인 테이블 표라고 합니다. 테이블 표, 기초자료를 보면서 교차를 한번 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20, 30대 응답자들의 학력의 문제, 소득의 문제. 이런 것들에 따라서 또 거주지, 아파트 평수의 문제. 이런 것들에 따라서 상당히 차이가... 같은 연령대라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까지 섬세히 봐야지 이걸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해석하세요?

[장성철]

이거는 전화 면접이냐 아니면 100% ARS냐, 이런 차이도 있는 것 같고요.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민주당 박영선 후보라는 걸 쓴 것과 그냥 박영선 후보를 쓴 것과 표 차이가 상당히 편차가 있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흐름을 보면 리얼미터 여론조사의 흐름은 지금까지 나왔던 흐름하고는 달라요.

분명히 월요일날 나왔던 조사랑도 다르고 정권 견제론이 서울에서는 상당히 더 높은 것으로 나오는데 민주당 후보가 더 앞선다? 이것은 다음 주에 한번 나오는 여론조사까지 보고 흐름이 맞는지 틀리는지 다시 한 번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그래픽으로 전달해 드렸는데 약간 혼선이 있었어요. 다시 한 번 전달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엠브레인퍼블릭 조사 기관에 뉴스1이 의뢰를 한 것인데 일단 박영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가 45.2%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리고 리얼미터 조사 결과 다시 한 번 보여주시죠.

박영선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박영선 후보가 38.9% 그리고 박영선 후보와 나경원 후보의 양자대결 보실까요?

여기에서도 박영선 후보가 39.7%, 나경원 후보가 34%. 그리고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도 박영선 후보가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 사실 이 여론조사라는 게 흐름이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이런 흐름들이 계속 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진영]

저는 최근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안철수 대표를 조금 덜 어루만져주신 것 같아요, 표현이 그렇지만. 안철수 대표가 올라가다가 기세가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몇 번 발언을 하시면서 좀 꺾이는 기세였는데 다시 올라온 계기가 금태섭 전 의원과 마이너리그 단일화 안을 내면서 또다시 어쨌든 게임의 방식을 만들어내면서 주목도를 높였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안철수 대표를 그냥 두다 보니까 이런 인지도가 높다 보니까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는 이런 상황이 생기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여야 예비후보들이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서 정책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주5일제 탈피를 외쳤던 박영선 후보. 그리고 결혼, 출산 시에 1억 원대를 지원하겠다라는 나경원 후보가 대표적인데 현실성 있는 공약이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특히 4.5일제같이 박영선 후보가 내세운 것은 이것은 노동법도 고쳐야 될 것이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도 있습니다.

이것은 서울시 차원에서 한다고 해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다음에 나경원 후보가 얘기한 1억 원, 신혼부부들에게 1억 1700만 원 정도 주겠다는 건데, 9년 동안. 저는 이것은 조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제가 우파 쪽이라서 그런 것보다는 신혼부부들에게 아이를 낳기 위해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서울시 재정의 대략 100분의 1 정도, 1%를 지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예산 편성을 조정을 하면 조금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면밀하게 정말 검토해 봐야 돼요. 내가 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의, 시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이런 제안들을 막 던질 수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한번 후보들이 양당에서 결정이 되면 TV 토론을 통해서 현실성이 있느냐라는 부분까지도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여야가 보궐선거에 큰 돈이 드는 공약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선심성 공약이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진영]

공약이라는 게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성이 있느냐라는 부분에서 판단하는 부분도 있고요. 어떤 시대적 가치를 담고 있느냐라는 부분에서 판단하는 부분도 저는 같이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나경원 후보의 공약 같은 경우 1억 원을 9년 동안 준다는 게 서울시 예산으로 충분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게 가치로 보면 서울시에 과연 인구가 모자라서 어린 아이들 더 낳아야 됩니까?

전국에서 인구가 몰려드는데요. 또 그다음에 한편으로는 지금 서울시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전국에 있는 신혼부부 인구를 늘리겠다, 이렇게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면에서 저는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역으로 박영선 후보의 공약 같은 경우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정부에서 할 일이죠. 서울시에서 할 일은 아닌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시대적 상황으로 보면 삶의 질 향상이라든가 노동의 유연성 문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한번 중앙정부 차원에서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좋은 공약은 뭐인가 하면 금방 말씀드린 것처럼 시대적 가치를 담고 있으면서 또 한편으로서 정책 실현 가능성도 있는, 두 가지가 같이 조화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많은 후보들이 그런 부분에서 좀 미흡한 점이 많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나경원 후보의 1억 원대 지원 공약. 당내에서 나경영 논란을 부른 데 이어서 박영선 예비후보와의 설전으로까지 이어졌는데 이 두 사람의 발언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8일)]

저는 비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결혼·출산이라는 문제는 첫째, 기본가치가 행복이라는 것이 들어가야 되는 거고 생각해요. 그게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시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결혼하고 시에서 돈을 준다고 해서 출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의 가치 개념이 거기서 빠져 있다고 보고요.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9일)]

(어제 SNS에 박영선 후보한테 달나라 시장 되시려고 하는가? 라고 쓰셨던데 이거는 무슨 의미입니까?)

행복해야 된다. 맞습니다. 행복해야죠.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How'를 제시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런 말씀은 안 하시고 행복 운운하시니까 아름다운 레토릭을 말씀하시기에 달나라 시장이신가 했어요.

[앵커]

이 두 예비후보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팽팽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정책 공약을 갖고 치열한 논쟁하는 건 좋아요. 그런데 달나라 시장이라느니 나경영이라든지 이런 자극적인 단어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겠다라는 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공약을 갖고 싸우면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시민들이 쳐다봐요. 돈을 줄 거야? 그러면 과연 현실성이 있나? 지속가능할까? 나도 해당이 되나? 저게 정말 현실성이 가능한가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할 거예요.

그런 과정 중에서 서로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더 좋은 방안을 마련할 수 있고요. 공약이 중요한 게 우리 아까 부대변인께서 잘 말씀해 주셨지만 저는 한 가지만 덧붙이면 지속 가능해야 됩니다.

그냥 1, 2년 하고 끝낼 공약이면 안 하느니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억 원을 준다고 해서 시에서 돈 준다고 출산할 거냐라고 비판을 하기보다는 나는 어떻게 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정부에서 출산장려금 주잖아요. 그리고 각 시도 이런 곳에서도 경쟁적으로 지자체에서 출산을 높이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자금을, 첫째아이는 얼마 주고 둘째아이는 얼마 주고 이렇게 장려금을 많이 줍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걸 접근해야지 이것을 그냥 무조건 돈 준다고 애 낳지 않는다, 이런 식의 접근 방법은 옳지 못하다라고 말씀드려요.

[앵커]

알겠습니다. 또 우상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SNS에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당장 2차 가해다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고 정치적 무리수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진영]

글쎄요. 저런 말까지 2차 가해라고 하는 건... 과거에 개인적 친분이 있을 수도 있고 또 돌아가신 망자에 대한 위로의 차원이기 때문에 저거까지 2차 가해라고 하는 건... 그 비판이 어느 당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마 박원순 시장님의 지지세력이 있다라는 생각에서 경선용 멘트가 아닌가. 본선용 멘트는 아니고 경선용 멘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저는 저런 말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특히 박원순 시장이 어쨌든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유명을 달리하셨고 그것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가 다시 이루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에다가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을 제가 하겠다? 이거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소름 끼치는 일일 거예요.

이런 단어는 오해받을 거면 쓰지 않는 게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고. 저는 우상호 후보의 이중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자꾸 과거에 이분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말씀드리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2018년도에 기본적으로 서울시장 후보들끼리 토론을 했을 때 우상호 후보도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박원순 시장은 민주당의 시장이 아니다.

박원순 시장의 시정은 높은 점수를 못 주겠다. 문고리 권력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박원순 시장을 엄청나게 공격을 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2년이 지나서 그의 꿈을 발전시키고 시정의 정책을 개선하겠다.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하는 그 시정을 왜 계승합니까? 앞뒤가 안 맞는 말 아닙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너무 당원들, 당원들 위주의 그런 득표력을 위한 꼼수가 아니냐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앵커]

당원들을 의식하기 때문에 말이 바뀌었다. 어떻게 보세요?

[박진영]

참 정치가 그런 면이 있죠. 한편으로 그 비판에 대해서 제가 동의하기도 하는데. 박원순 시장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공과를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예를 들자면 이런 겁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죽음을 당하거나 탄압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공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사적으로 잘못하신 부분이 있더라도 공적인 부분은 계승하겠다 정도는 저는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는 거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글쎄요, 저는 득표 전략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설 이후에 두 차례 TV 토론을 합의를 했는데 일단 서로 인지도, 강점들이 다릅니다.

앞으로 향후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장성철]

그러니까 저는 이런 진통이 있는 게 이해가 안 돼요. 월등하게 앞서나가는 게 안철수 후보잖아요. 그러면 금태섭 후보한테 당신이 원하는 거 내가 다 해 줄게, 나한테 다 가져와 봐. 이러는 게 맞지 지금 체급이 다른데, 금태섭 후보랑. 우리가 TV토론은 몇 차례 할까, 룰 협상은 어떻게 할까. 이건 서울시장 후보, 대선 후보가 되겠다는 분의 자세가 아니라고 봐요.

그냥 넉넉하고 폭넓게 그냥 받아들이셨으면 좋았을 거다라는 생각이 들고 쓸데없는 갈등에 힘을 소모하지 마시라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동의하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박진영]

저도 동의를 하고요. 안철수 대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비판에 의해서 거꾸로 가는 상황에서 금태섭 전 의원에게 불쏘시개를 하나 받은 거예요.

한편으로는 덕을 본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여유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반대로 아마 제가 봤을 때 금태섭 의원이 토론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해서 안철수 대표를 꺾어보겠다라는 좀 과한 욕심을 가지다 보니까 이런 마찰이 생기지 않나 저는 그렇게 해석이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보니까 상호 비방전도 격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언주 의원이 우상호 후보에 대해서 과거에 여자 접대부를 불러서 술판을 벌였다 이렇게 공격을 했거든요.

[장성철]

그러니까 이게 김대중 정부 시절에 집권을 하고 광주에 가서 5.18 민주화운동 묘지에 가서 참배를 하려고 하는 전날에 몇몇 친한 분들끼리 모여서 접대부가 있는 술집에 가서 술을 먹었다, 이런 보도가 나왔었잖아요.

우상호 의원도 몇 번이나 잘못했다고 시인을 했는데 이게 참 제가 말씀드리기도 부적절해요. 어디 가서 여자를 불러서 술 먹고 이런 것들이 과연 정치권의 경멸함을 국민들에게 표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너무 창피합니다. 이런 잘못된 네거티브, 물론 받을 만하겠죠. 우상호 후보 잘못했으니까. 그렇다고 해서 이걸 또 이런 선거판에 끌어들여서 접대부와 술판을 벌인 너는 사퇴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과한 공격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언주 의원은 뭐 이런 비판 받을 여러 가지 소지가 없겠습니까? 그냥 이것보다는 정치권에 나와서 대결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 후보에게 당신은 자격 없으니까 사퇴해. 이거는 후보가 하지 말아야 할 제1 원칙입니다.

[박진영]

저는 맥락이 약간 이해가 되거든요. 부산에서 선거하시는 분이 왜 서울시장 후보를 저격을 했을까. 저는 지금 현재 부산 국민의힘 경선 과정이 굉장히 진흙탕 싸움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우상호 의원을 저격하면서 성동격서로 지금 부산에서 1등을 가고 있는 후보에 대한 사생활 논란을 끄집어내려고 하는, 저는 머릿말로 꺼냈다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선거가 한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 네거티브 공방, 앞으로 더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정책공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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