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전한 설 연휴..대구·경북 비상 진료 체계 구축

김도훈 2021. 2. 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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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가족이나 지인을 통한 소규모 감염은 여전한데요,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명절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응급 환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합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연휴를 앞두고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19, 대구 경북의 코로나19 방역은 평소처럼 운영됩니다.

대구에서는 대구의료원이 연휴 기간 차량 이동형,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선별진료소 12곳이 정상 운영되고, 보건환경연구원도 코로나19 신속 진단 체계를 유지합니다.

경북에서도 선별진료소 46곳이 문을 열고, 대구 경북 감염병 전담병원도 평소처럼 운영됩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집중 점검도 진행됩니다.

[김대영/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 : "대구시에서는 설 연휴에도 긴급의료상황을 빈틈없이 점검을 하고, 응급의료기관 등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염병이 아닌 일반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 경북에서 병·의원 870여 곳과 약국 1,280여 곳이 날짜를 정해 문을 엽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또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해 경북대병원과 안동병원, 포항 성모병원 등 권역 응급의료센터 5곳을 정상 운영합니다.

특히 경북도는 넓은 지역 면적을 감안해 닥터 헬기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합니다.

한편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현황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앱,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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