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 다른 설 귀성길..이 시각 터미널?
[KBS 광주]
[앵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명절은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귀성 풍경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광주 서구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늦은 시간이지만 귀성객들이 계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버스터미널은 평소보다 붐비는 편이긴 하지만, 예년 명절에 비해선 한산한 모습인데요.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유지되다 보니 가족 단위의 귀성객들보다는 홀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버스 터미널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착 홈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한 상탠데요.
출입문 손잡이를 수시로 소독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귀성객은 줄 것으로 보이지만 명절연휴기간 고속버스는 증편됩니다.
서울에서 목포 구간 등 모두 16개 노선에서 61차례 운행횟수가 늘어납니다.
방역 당국은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좌석을 띄어 앉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거로 예상되는데요.
요금소를 기준으로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광주까지는 3시간 40분이, 목포까지는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정체는 설 당일인 내일모레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광주전남을 찾은 차량은 34만대로 올해는 이보다 13%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이동 계획을 정하지 못한 분들도 많아서 실제 이동 규모나 교통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서구 광천동 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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