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관 중 첫 확진자 발생..동료직원 50여명 검사

손현규 2021. 2. 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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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경찰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모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A 경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 경위는 당일 근무지인 경찰서 내 강력팀 사무실과 여청수사팀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A 경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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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검사 음성 후 재검사서 양성..수사과 사무실 폐쇄
코로나19 검사 (CG)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경찰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 모 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A 경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연차 휴가를 내고 1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5일부터 주말인 7일까지 근무를 하지 않다가 8일 출근했고 점심은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 음식점에서 먹었다.

A 경위는 당일 근무지인 경찰서 내 강력팀 사무실과 여청수사팀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에는 점심을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먹었으며 오후 4시께 몸살 증상으로 조퇴했다.

해당 경찰서는 수사과에 소속된 지능범죄수사팀, 사이버수사팀, 경제팀, 수사지원팀, 유치관리팀 경찰관 55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이들은 11일 오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인천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A 경위가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과 소속 사무실은 모두 폐쇄했다"며 "수사과 외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접촉자들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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