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억' 손흥민, 세계 4위 LW 위엄.. '가장 쓸데없는 게 SON 주전 걱정'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역시 월드 클래스였다. 왼쪽 측면 공격수 중에서 세계 4위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전 세계 왼쪽 측면 공격수를 대상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에서 손흥민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9,000만 유로(약 1,21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9,000만 유로는 손흥민이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받은 가장 높은 가치 평가다.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5년 2월 1,600만 유로였으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가치를 끌어올렸다. 토트넘 이적 직후였던 2015년 10월에 2,500만 유로를 기록했고 이후 뛰어난 활약과 함께 가치도 상승했다.

손흥민은 2019년 6월 8,000만 유로의 가치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6,400만 유로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지난해 10월 9,000만 유로로 상승했다.

9,000만 유로라는 가치는 대단하다. 전 세계에서 12위, 프리미어리그 7위에 해당하고 왼쪽 측면 공격수만 놓고 보면 4위 오를 수 있다. 또한 토트넘 내에서는 해리 케인에 이은 독보적인 2위다.

손흥민보다 가치가 높은 선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3명이다. 이들은 1억 유로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의 이러한 가치는 그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팀 내 2위 가치의 선수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당연히 손흥민이 출전하거나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도 낮다. 손흥민의 골이 계속 이어질지 걱정하는 것이 중요하지, 출전을 걱정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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