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선두에서 한 발 멀어진 안덕수 감독 "후반 골 결정력의 차이"

김용호 2021. 2. 10.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스타즈가 결국 2위로 내려왔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67-79로 패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모두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 패배로 1위에서는 한 발짝 멀어진 것도 사실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이대로 순위가 결정난다면 KB스타즈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KB스타즈가 결국 2위로 내려왔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67-79로 패했다. 시즌 8패(19승)를 안게 된 KB스타즈는 이날 우리은행에게 단독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상대전적도 2승 4패로 열세가 확정됐다.

3쿼터 종료 시까지 2점차 추격에 성공했던 KB스타즈였지만, 4쿼터 초반부터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던 KB스타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안덕수 감독은 “후반에 골 결정력에서 많이 밀렸다. 전반에 단 4개 내줬던 3점슛을 후반에 7개나 더 내줬는데 그래서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수비 문제점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알면서도 당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훈련을 더 해야할 것 같다. 우리은행을 언제 어디서 또 만날지 모르기 때문에 다시 재정비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내 승부가 순식간에 기울었던 4쿼터 초반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를 돌아본 안덕수 감독은 “체력의 문제일 수도 있고, 물론 1대1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뚫릴 수도 있다. 다만, 탑이나 윙에서 슛을 맞는 건 분명 로테이션이 잘못된 거다. 우리도 오픈 찬스에서의 골 결정력이 분명 있는데, 이런 차이에서 진 것 같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이 모두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날 패배로 1위에서는 한 발짝 멀어진 것도 사실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이대로 순위가 결정난다면 KB스타즈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에게는 올 시즌 3연승 이후 2연패를 당했다.

끝으로 안덕수 감독은 “삼성생명을 만나든, 신한은행을 만나든 장단점은 다 있다고 생각한다. 누굴 만나더라도 어떻게 상대팀의 장점을 줄이고 단점을 공략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겠나. 냉정한 판단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잘 치러야 한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