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부안 가금농가 고병원성 AI 확진..국내 9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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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북 음성군 종오리 농장과 전북 부안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오리 약 9000수를 사육하는 음성군 종오리 농장은 9일 전국 알 생산 가금농장의 일제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면서 정밀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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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북 음성군 종오리 농장과 전북 부안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확진 농가는 90곳으로 늘었다.
오리 약 9000수를 사육하는 음성군 종오리 농장은 9일 전국 알 생산 가금농장의 일제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면서 정밀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안 육용오리 농장은 오리 약 1만4000수를 사육하는 규모로 10일 방역기관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는 축사 밖이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을 수 있다는 인식하에 방역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며 "농장 곳곳과 차량·사람·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을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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