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제가 피해자"..'성추행 의혹' 진실 공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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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10일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범행 당시 진성준은 독주로 소위 '잔돌리기'를 하며 만취한 상태였다"며 "범행을 목격한 일행 중 일부가 멀리서 보고 달려와 진성준을 말리며 뭐하는 거냐고 묻기도 했고 이에 진성준은 바닷물에 빠뜨리려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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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10일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범행 당시 진성준은 독주로 소위 '잔돌리기'를 하며 만취한 상태였다"며 "범행을 목격한 일행 중 일부가 멀리서 보고 달려와 진성준을 말리며 뭐하는 거냐고 묻기도 했고 이에 진성준은 바닷물에 빠뜨리려 한 것이라고 변명했다"고 거듭 밝혔다.
또 A씨의 이름과 연락처를 일절 모른다는 진 의원의 반박에는 "을왕리 사건 이후에도 피해여성과 수차례 대면 내지 통화했다"고 재반박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추가로 입장문을 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A씨를 물에 빠뜨리려 한 적도 없고, 강제 추행한 적도 없다"며 범행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는 앞서 A씨가 자신이 저항하자 '진 의원이 등 뒤로 돌아 강제추행 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입장문에서는 '일행의 만류에 변명했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주장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며 "아무 근거도 없는 허무맹랑한 거짓말을 퍼뜨리고 수십, 수백만이 구독하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반복 재생산해 저의 인생과 정치생명을 송두리째 유린하고 있다.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이 싸움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으로 엄청난 희생을 치르는 걸 각오하고 서울시장, 부산시장 선거에 도움을 주고자 이슈를 위임한 상태'라고 적은 것을 언급, "정치적 음모임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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