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바타 차례'..설 연휴, 마음의 거리 좁히는 법
이번 설에는 고향 못 가는 분들이 많을 텐데 설 연휴 동안, 영상 통화가 무료입니다. 전화로 아쉬움을 달래거나 가상 공간에서 만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멀리 있는 가족들이 가상 공간에서 함께 차례 지내는 모습을 성화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원주에 사는 하린이네 가족은 이번 설에도 부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차례를 모십니다.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만나는 겁니다.
미리 연습도 해봅니다.
[아버지, 어머니 차례상에 저희가 절 2번 할게요. (응, 그래 같이 지내자.)]
내 사진으로 아바타를 만들고 특수안경을 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린이가 그린 그림도 가상공간에 걸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린 게 있는데 여기 왼쪽에 보이시나요? (잘 보인다, 아이고 집에서도 잘 그리네.)]
[김성의/강원 원주시 : 명절 때 못 내려가서 좀 마음이 불편했는데 가상공간에서 서로 만나서 차례도 지내고 하니까 반갑고 신기하고…]
코로나19로 휴가를 못 나가는 군인들은 영상 편지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군부대에서도 가족들의 응원 영상을 보여줍니다.
[김민준/제10전투비행단 일병 :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비록 (이번 설엔)함께 할 수 없지만 언젠가 다시 모일 날을 기다리면서 군 생활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이번 설 연휴엔 비용 걱정 없이 영상통화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신사는 물론 알뜰폰도 모두 영상통화가 무료입니다.
(화면제공 : LG유플러스·SKT·공군)
(영상그래픽 : 김정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방역 어긴 그들만의 만찬…모임 속엔 이웅열 전 회장
- 2~3일 전 처음 때렸다지만…이웃 "전에도 아이 울음소리"
- "술병 내려치고 목 졸라"…베이징 대사관 폭행 논란
- 대낮에 찍힌 조폭 영화?…외국인 노동자들 무차별 폭행
- '그들만의 대화방' 클럽하우스 인기…초대장 거래도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