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울린 미얀마..현지 상황은?

신정연 2021. 2.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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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미얀마 사태, 끝내 시민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하는 현지 상황, 미얀마 현지를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죠,

양곤에 있는 이병수 한인회장을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19살 여성이 머리에 실탄이 박혀있다, 이런 현지 의료진 증언을 들었는데 이 말도 직접 들으셨습니까?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미얀마 페이스북에 올라온 현지 뉴스거든요.

총알이 뇌를 관통해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현지에서 파악하는 상황을 좀 정리 해주시죠?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시위가 많이 열리고 있는 곳은 역시 인구가 제일 많은 도시인 양곤이고요.

19세 여학생이 중상을 입은 곳은 네피도라는 수도입니다.

시위대가 관공서라든지 이런 쪽에 모이게 되면 불안하기 때문에, 경찰이 물대포 등을 동원해서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앵커 ▶

관공서를 향해서 시위를 하는 상황이고, 군부에서는 이걸 막기 위해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 거죠?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네, 맞습니다.

네피도의 경우는 아무래도 정부 청사라든지 대통령 궁이 있기 때문에 해산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불상사가 생긴 것 같습니다.

◀ 앵커 ▶

실탄 발사, 이것도 정식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도가 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그 부분은 제가 확인을 못했고요.

페이스북에 올라온 동영상을 저의 지인을 통해서 제가 받아서 확인을 했습니다.

◀ 앵커 ▶

미얀마인들이 SNS를 이용해서 외부로 알리려는 의도를 어떻게 보십니까?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유엔이라든지 서방세계에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요청이나 이런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외부에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죠.

◀ 앵커 ▶

이것마저도 나중에는 통제를 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긴 한데, 그럴 상황은 아닌 거죠?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한시적으로 인터넷이 통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통제된 시점에서 거리의 시위대가 더욱 가열차게 '인터넷 통제를 해제하라'는 구호까지 또 외친 이후엔 인터넷 통제는 되고 있지 않습니다.

◀ 앵커 ▶

미얀마 국민들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무엇이고 이 사태가 어떻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 이병수/미얀마 한인회장 ▶

(시민들은) 수치 정부 쪽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지금까지 이병수 미얀마 한인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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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기자 (hotp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8470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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