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가야산 화재 큰 불 잡혀..야간 잔불 정리 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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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이 전남 광양시 중마동 가야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야간 잔불정리에 들어갔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7대와 소방장비 30여대, 산불진화대 등 인력 24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일몰로 인해 헬기가 뜰 수없게 되자 5대의 헬기를 인근에 대기시켰고, 산불현장에는 100여명을 투입해 산불방어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등 야간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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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지정운 기자 = 산림당국이 전남 광양시 중마동 가야산 화재의 큰 불길을 잡고 야간 잔불정리에 들어갔다.
10일 광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1분쯤 광양시 중마동 가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7대와 소방장비 30여대, 산불진화대 등 인력 24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 현장은 산세가 험한데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소방 차량 진입로 마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일몰 무렵 큰 불길은 잡았다.
산림당국은 일몰로 인해 헬기가 뜰 수없게 되자 5대의 헬기를 인근에 대기시켰고, 산불현장에는 100여명을 투입해 산불방어선을 구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등 야간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산불로 일부 산림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산불발생 지점과 가까운 요양병원의 환자 수십명이 같은 건물의 1층 로비와 지하 장례식장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며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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