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쿠데타 감행한 미얀마 군부 제재 검토

김영아 기자 2021. 2. 10.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쿠데타를 감행한 미얀마 군부에 대해 EU가 새로운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유럽의회에서 "현재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가운데 한가지 가능성은 "개인, 그리고 군부가 소유한 사업체를 겨냥한 추가 제재"라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쿠데타를 감행한 미얀마 군부에 대해 EU가 새로운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유럽의회에서 "현재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 가운데 한가지 가능성은 "개인, 그리고 군부가 소유한 사업체를 겨냥한 추가 제재"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얀마에 대한 개발 원조나 무역 관계 제한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 진압에 실탄까지 동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습니다.

앞서 EU는 미얀마군이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상대로 자행한 유혈 탄압을 이유로 미얀마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이 나라 관리 14명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금지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 외무 장관들은 오는 22일 회의에서 미얀마 문제와 EU의 대응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