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상 엄마" 찾는 위원장님.."인권 의식이 비정상" 비판
송명희 2021. 2. 10. 19:38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상 엄마" 발언이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받고 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어제(9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한부모·미혼모 가족복지시설을 찾았습니다.한부모·미혼모 지원 정책의 문제점과 복지시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정신질환·지적장애가 있는 미혼모의 어려움을 듣다가“엄마도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고...”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장애인과 미혼모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담긴 발언이라며 즉각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한국한부모연합 등 한부모·미혼모 단체들도 성명을 내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양육하려는 미혼모들을 상심하게 했다" 면서 "사회적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전체 맥락을 봐달라"는 국민의힘.
과연 "고충을 듣겠다" 며 찾아간 현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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