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만남 잦은 설 명절 고비.."긴장 늦추지 말아야"
[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은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만남과 이동이 잦아지는 명절에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서는 최근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확진자를 돌보던 군산의료원의 간호조무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주에서도 지난 주말 전남 여수를 다녀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부천에 사는 자녀들을 만나고 온 무주의 70대가 자녀들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추가 접촉자를 조사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다른 지역 확진자로부터 연쇄 감염이 이어졌지만 이번 주들어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지난 일주일 간 감염재생산지수도 0.62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4백 명대로 늘어나는 등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연휴기간 조금의 방심이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동과 만남을 되도록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개인 그리고 가정을 위해서 또 사회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시는 게 좋을지는 이미 1년 이상 학습 효과로 아시고 계시기 때문에요."]
전라북도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14개 시군, 28곳의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며, 가벼운 증상에도 적극적으로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시 지역별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전화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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