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필터 적용된 줄 모른 채 변호.. 사실 알게 되자 고양이 얼굴로 '동공지진'

박세희 기자 2021. 2. 10.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변호사가 화상 재판 과정에서 돌연 고양이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러나 심리가 열리자 화면에 등장한 것은 폰튼 변호사가 아닌 회색의 아기 고양이였다.

사건의 당사자 폰튼 변호사는 현지 언론에 "줌을 이용해 심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시 비서 컴퓨터를 사용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저의 실수로 많은 사람을 웃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변호사가 화상 재판 과정에서 돌연 고양이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지방법원 소속 로이 퍼거슨 판사는 이날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사건 심리를 진행했다. 변호사인 로드 폰튼은 불법으로 취득한 현금과 밀수품을 들고 미국을 빠져나가려 한 의뢰인에 대한 변호를 맡았다.

그러나 심리가 열리자 화면에 등장한 것은 폰튼 변호사가 아닌 회색의 아기 고양이였다. 프로그램 사용법에 익숙지 않았던 그가 ‘고양이 필터’를 적용해놨던 것. 한참을 웃던 퍼거슨 판사와 동료들은 “비디오에 필터 설정이 켜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그제야 상황을 알아차린 폰튼 변호사는 당황했다. 그의 빠르게 돌아가는 눈동자와 당혹스러운 표정이 아기고양이의 모습으로 모두에게 공개됐다. 그는 “판사님 제 목소리 들리십니까? 저 고양이 아닙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건의 당사자 폰튼 변호사는 현지 언론에 “줌을 이용해 심리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시 비서 컴퓨터를 사용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서 “저의 실수로 많은 사람을 웃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