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4명 신규 확진..목욕탕 3곳서 10명·1명 변이 바이러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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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목욕탕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목욕탕 1곳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중구 명천탕은 금일 확진자가 다수 나와 추가 확진 여부를 염두에 두고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목욕탕 2곳도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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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목욕탕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940명으로 증가했다.
동래구 목욕탕 조일탕에서 4명(이용자 3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조일탕을 이용한 117명 중 46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중구 목욕탕 명천탕에서도 이용자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증가했다.
이외 목욕탕 1곳에서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 목욕탕은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8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천항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항운노조원의 가족 2명도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노조원 34명, 접촉자 25명)이다.
중구 굿힐링병원에서는 간병인 1명, 환자 1명이 확진돼 관련 누계 확진자는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코호트 격리 중인 해운대구 안심노인요양시설과 기장병원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됐다. 이 두 시설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도 5명 나왔다.
경남과 전남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해 확진판정을 받은 2285번 환자의 변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조사됐다.
시 보건당국은 5건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으며, 현재까지 2285번을 포함한 3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밝힌 상태다. 이중 2명은 지난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GH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왔다.
나머지 2명에 대한 검사는 지난 6일, 7일 각각 의뢰된 상태다.
이날 13명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추가로 전날 오후 1명이 숨져 누계 사망자는 총 9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09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1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19명이며,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0명으로 지난주(24.9명)보다 감소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62로, 지난주 0.88보다 낮아졌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중구 명천탕은 금일 확진자가 다수 나와 추가 확진 여부를 염두에 두고 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른 목욕탕 2곳도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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