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종합]넷마블, 올해 '제2의나라'로 엔씨 '블소2'와 한판 대결 예고

송화연 기자,김근욱 기자 2021. 2. 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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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난해 신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곱개의대죄'를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넷마블은 탄탄한 스토리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2의나라에 승부수를 던질 방침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와 제2의나라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가 높은 IP이기에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이 매분기 예정된 넷마블은 분기별 매출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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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해 영업익 2720억원..전년比 34.2% 증가
넷마블 인기 기대작 '제2의나라' 오는 2분기 출시
세븐나이츠 글로벌 홍보 이미지 © News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김근욱 기자 = 넷마블이 지난해 신작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엔씨소프트를 뛰어넘는 매출 성과를 내며 국내 2위 게임사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는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신작을 내세워 호실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작 효과에 해외 매출 호조"…넷마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넷마블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4% 늘어난 2조4848억원, 당기순이익은 99.4% 증가한 33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39억원, 당기순이익은 1033억원으로 각각 12.4%, 2097.9% 늘었다.

지난해 넷마블의 해외매출은 1조7909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7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3%, 한국 33%,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기타 4%로 북미·유럽 비중이 전체의 절반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꾸준히 모으고 있다.

여기에 회사가 지난 11월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3'를 차지할 만큼 좋은 흐름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4분기 매출의 12%를 책임졌다.

넷마블 2021년 신작 라인업 (넷마블 4분기 연간 실적발표 보고서 갈무리) © 뉴스1

◇'제2의나라'로 엔씨 '블소2'와 한판 대결 예고

넷마블은 올해 대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을 다수 출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0년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2021년 1분기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기존 출시국가(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제외하고 북미, 유럽 등에 출시하고 'NBA볼스타즈'는 중국 제외한 글로벌 권역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제2의나라'를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하고 하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한국, 일본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권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중 모바일 MMORPG '제2의나라'는 지브리 스튜디오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대작으로 업계의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일곱개의대죄'를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끈 넷마블은 탄탄한 스토리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제2의나라에 승부수를 던질 방침이다. 제2의나라는 오는 2분기 출시 예정으로, 엔씨소프트 신작 블레이드&소울2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븐나이츠와 제2의나라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고 인지도가 높은 IP이기에 신작 출시와 해외 진출이 매분기 예정된 넷마블은 분기별 매출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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