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빙워크 굴러내려온 쇼핑카트..아이 아빠 몸으로 막았다

박도원 2021. 2. 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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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의 무빙워크에서 흔히 상상해볼 수 있는 사고가 최근 전북 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손님들이 타고 있는 경사진 무빙워크에서 쇼핑카트가 굴러내려간 것인데요.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A(42)씨가 무빙워크를 타고 내려가고 있을 때, 위쪽에 타고 있던 한 고객의 손을 빠져나온 쇼핑카트가 아래로 굴러내려왔습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대형마트 관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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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대형마트의 무빙워크에서 흔히 상상해볼 수 있는 사고가 최근 전북 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손님들이 타고 있는 경사진 무빙워크에서 쇼핑카트가 굴러내려간 것인데요.

카트가 한 남성을 향해 미끄러져 내려갔지만, 천만다행으로 이 남성은 재빨리 뒤를 돌아보고 가까스로 카트를 멈춰세웠습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A(42)씨가 무빙워크를 타고 내려가고 있을 때, 위쪽에 타고 있던 한 고객의 손을 빠져나온 쇼핑카트가 아래로 굴러내려왔습니다.

가속이 붙은 쇼핑카트는 A씨 쪽으로 빠르게 내려왔고, A씨는 23개월 된 아이를 안고 있다가 본능적으로 오른쪽 다리를 내밀어 쇼핑카트를 제어했습니다.

A씨의 바지는 찢어졌고 오른쪽 다리에는 상처가 났습니다. A씨와 아이에게 큰 외상은 없었지만 A씨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만약 등 뒤의 쇼핑카트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A씨는 "주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 황급히 카트를 멈춰 세워 천만다행이었다"며 "만일 아이가 카트에 부딪혔다면 크게 다쳤을 것이란 생각에 며칠간 잠도 못 잤다"고 말했습니다.

대형마트 측에 따르면 사고 카트의 제어장치가 닳아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대형마트 관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박도원>

<영상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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