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보호종료아동-싱글맘 사이엔..영화 '아이'

최호원 기자 2021. 2.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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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최호원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영화 '아이'/보호종료아동과 싱글맘의 갈등과 연대를 그려]


만 18세 이후 보육원을 나와 어렵게 대학을 다니고 있는 아영.

아르바이트로 술집에서 일하는 영채의 어린 아들을 돌보기 시작하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면서 두 사람은 심하게 다투게 됩니다.

배우 김향기와 류현경이 각각 보호종료아동과 싱글맘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김향기/주연배우 : 멀지 않은 우리의 삶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떤 사람의 형태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의미를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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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새해전야'/새해 앞둔 네 커플의 사랑과 갈등을 담아]


새해를 앞두고 서로 다른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았습니다.

유인석과 이연희 등 젊은 배우들이 연기와 대사로 20·30대의 취업과 결혼 등에 대한 고민을 대변합니다.

지난 2013년 관객 121만 명을 동원했던 '결혼전야'의 홍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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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남은 사람들'/헝가리 필름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 수상]


2차 세계대전 이후 부모가 행방불명된 16살 소녀 클라라는 홀로코스트로 아내와 두 아이를 잃은 41살 의사 알도를 만납니다.

전쟁 직후 소련의 지배를 받는 헝가리 사회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깊어집니다.

지난해 헝가리 필름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뒤,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돼 우리 영화 '기생충'과 경쟁했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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