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귀성길 본격 정체.."오후 6~7시 절정"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1. 2.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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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특히 퇴근차량까지 겹치면서 주요 도로는 오후 6~7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안현분기점부근~송내 10㎞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고, 퇴계원IC를 시작으로 구리IC, 토평IC, 상일IC까지 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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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요금소 기준 5시간 걸려
하행선 정체는 내일(11일) 오전까지 지속
상행선은 정체 오후 9시 이후 해소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차량들이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이용길 경감, 경기북부경찰청 김용옥 경위) 박종민 기자
설 연휴 하루 전인 10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특히 퇴근차량까지 겹치면서 주요 도로는 오후 6~7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약 463만 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 대의 차량이 각각 움직일 전망이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한 후 내일(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귀경 방향은 역시 오후 6~7시 가장 심한 정체를 보이다가 오후 9시 이후 소통이 원활해질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연휴 전날인데다 퇴근·귀성 차량이 혼재해 평소 주말보다 교통 상황이 혼잡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지방방향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4시간 10분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강릉 2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30분 △서서울~목포 4시간 10분 등이다.

반대로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3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대전~서울 1시간 4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울산~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3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서해대교를 건너는 차량들.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이용길 경감, 경기북부경찰청 김용옥 경위) 박종민 기자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는 한남IC부터 서초IC까지 4㎞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또 죽전~수원 부근 9㎞, 입장부근~천안휴게소부근 31㎞ 구간에서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옥산분기점~남이분기점부근 14㎞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을 시작으로 기흥동탄~수원, 서초IC~잠원IC 구간에서 차량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은 안현분기점부근~송내 10㎞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고, 퇴계원IC를 시작으로 구리IC, 토평IC, 상일IC까지 8㎞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대 구리 방향으로는 송파IC부터 서하남IC, 토평IC까지 20㎞ 넘게 도로가 차들로 꽉 막혀있는 상태다. 자유로IC~송내 부근 17㎞도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대교까지 9㎞ 구간 차량이 막히고 있다. 중부선은 하행선 대소IC부터 대소JC, 진천IC, 오창IC까지 약 45㎞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40㎞ 미만의 속도로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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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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