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43명 추가 확진..이틀새 누적 96명(종합)

박아론 기자 2021. 2.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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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발 확진자가 43명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승리제단에서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4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를 비롯해 산하 관현악단, 의류제조업체 소속 신도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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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생활·의류공장 신도 39명 무더기 감염
신도 근무 보습학원 직원·학생 가족 4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시 괴안동의 종교단체인 승리제단/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부천=뉴스1) 박아론 기자 = 53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발 확진자가 43명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승리제단에서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에서 4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를 비롯해 산하 관현악단, 의류제조업체 소속 신도들이 포함됐다.

보습학원 확진자 중 3명은 원생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학원 관계자다.

승리제단발 최초 감염자는 이 건물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 A씨로 확인됐다. A씨는 부천의 오정보습학원에서 수학강사로 활동했다.

A씨가 생활하고 있는 승리제단에는 전날 총 20명의 신도가 확진 판정됐다. 강사로 일했던 보습학원에서도 총 3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슬리제단발 누적 확진자는 96명이 됐다.

이 제단은 1981년 조희성이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이라는 이름으로 창시했다. 건물은 괴안동에 소재하고 있다.

2개동으로 1개동은 지하 2층~지상 4층 (지상 4층 남자 기숙사), 또 다른 1개동은 지상 1층~지상 5층(지상 5층 여자기숙사)이다.

건물 1개동에서는 의류제조업체를 운영하면서 대부분 신도인 직원들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가 영생교로부터 받은 이 제단 신도 수는 보광패션 35명을 포함해 총 139명이다.

이 중 기숙사에는 남성 신도 21명, 여성 신도 16명이 숙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소속 보습학원은 이 학원은 4층짜리 상가건물 4층에 입주해 있다. 원생은 120명이고 직원 6명, 강사는 8명이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방문자 및 제단 신도, 학원 관련자 들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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