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4호선 휠체어 시위..퇴근시간 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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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등 관계자들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을 시작으로 휠체어 시위를 벌이고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위 참가자들이 휠체어에 탄 채 지하철에 탑승했다 내리는 등 승·하차를 반복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역에서 모두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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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상태로 지하철 승·하차 반복
교통공사 "열차 간격 유지 등 노력 중"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장애인단체 등 관계자들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을 시작으로 휠체어 시위를 벌이고 있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10일 파악됐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관계자들 60여명은 이날 오후 3시17분께부터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60여명은 5개조로 나뉘어져 지하철 5대 가량에 나눠탄 것으로 전해졌다. 30여명은 휠체어를 탄 채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참가자들은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하고 서울시 측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시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위 참가자들이 휠체어에 탄 채 지하철에 탑승했다 내리는 등 승·하차를 반복해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역에서 모두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위가 진행 중인 만큼 언제 운행이 완전히 복구될 지는 알 수 없다"며 "역마다 안전요원들을 배치하고, 지연되는 열차들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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