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이낙연 대표에게 지역현안·핵심법안 지원 건의

전원 기자 2021. 2. 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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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한전공대 부지를 시찰하고 면담을 통해 핵심법안과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낙연 당대표와의 만남에서 Δ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Δ초강력 레이저센터 설립 Δ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Δ해상풍력 조기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Δ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유치 Δ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등 6건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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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특별법·초강력레이저센터 유치 등
李 "당 차원서 최대한 지원..한전공대 특별법 2월 처리 최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한전공대 부지에서 현장시찰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2021.2.1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방문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한전공대 부지를 시찰하고 면담을 통해 핵심법안과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낙연 당대표와의 만남에서 Δ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제정 Δ초강력 레이저센터 설립 Δ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Δ해상풍력 조기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Δ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유치 Δ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등 6건을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과 관련해 김 지사는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해선 시행령 제정, 정관 개정, 모집요강 공고 등 일정을 감안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당론으로 채택해 강력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국가 첨단 과학기술과 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시설이자 호남권 미래 산업 창출을 위한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센터가 한전공대와 연계해 빛가람혁신도시에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에 대해선 "동일한 역사 선상에 있는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이 행안위 법안소위를 지난 8일 통과했지만 여순 10·19 특별법은 행안위 소위에 회부돼 입법 공청회까지 개최했음에도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심사를 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들이 고령인 시급함을 감안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균형 뉴딜 투어 1호 행사에 참석해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는 언급이 있었다"며 "사업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특별법을 제정해 입지발굴부터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당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 대표사업인 해상풍력 본격 추진을 위해 공동접속설비 구축비용 국가 지원을 비롯 민간발전사 사업 참여 유도를 위한 REC 가중치 확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해상풍력발전 지원금 산정방법 기준의 지급률 상향 등 해상풍력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력 건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 대해선 "오는 11월 당사국총회에서 대한민국 유치 신청 전 전남‧경남 10개 시군을 개최지로 확정해 영호남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며 "충분하게 총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전남도 핵심법안과 지역현안을 청취 후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 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한전공대 특별법이 가급적 2월 중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늦어도 3월이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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