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바라기' 이낙연, '거리두기 집콕'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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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현지 곰탕집을 거쳐 한전 공대 부지 현장을 둘러본 뒤 연휴에도 온전히 쉬지 못하는 필수노동자를 만나 격려하고, 이후에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시제이(CJ)대한통운 택배물류센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도 호남 민심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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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으로 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겠다며 자택에 머물기로 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전남 광주로 향했다. 이 대표는 현지 곰탕집을 거쳐 한전 공대 부지 현장을 둘러본 뒤 연휴에도 온전히 쉬지 못하는 필수노동자를 만나 격려하고, 이후에는 광주 광산구에 있는 시제이(CJ)대한통운 택배물류센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 문화수도 추진을 위한 원로예술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순천으로 이동해 여순항쟁위령탑을 참배한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도 호남 민심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또 하나의 숙원이 여순 사건”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여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별법안이 2000년 16대 국회를 시작으로 20대 국회까지 매번 발의됐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여순특별법 제정에 야당도 힘을 합쳐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1948년 10월19일 발생한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은 16~21대 국회까지 총 5차례 걸쳐 발의됐으나 지난해 12월에야 처음으로 공청회가 개최됐다. 호남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순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정치권의 폭넓은 관심을 모으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경기도 쪽은 이 지사의 명절 일정과 관련해 “어머니 보내시고(영면) 맞이하는 첫 설날임에도 방역수칙 준수 등 코로나 대응을 위해 이동 없이 자택 공관에서 설 연휴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필요하면 코로나 공관에서도 코로나 19 대응할 수 있다”며 “백신 예방접종 추진 관련 상황체크 등 완벽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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