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코로나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경·중증 환자용"(종합)

이재우 2021. 2. 10.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9일(현지시간) 두개의 단일 클론항체 약물을 결합한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 승인했다.

9일 뉴욕타임스(NYT)와 일라이 릴리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밤라니비맙(bamlanivimab·LY-CoV555) 700㎎과 에테세비맙(etesevimab·LY-CoV016) 1400㎎을 병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 승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일라이 릴리 홈페이지. 2021.02.1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9일(현지시간) 두개의 단일 클론항체 약물을 결합한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 승인했다.

9일 뉴욕타임스(NYT)와 일라이 릴리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FDA는 이날 밤라니비맙(bamlanivimab·LY-CoV555) 700㎎과 에테세비맙(etesevimab·LY-CoV016) 1400㎎을 병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긴급 사용 승인했다.

두 약물을 병용하는 치료제는 경증(mild)~중증(moderate) 증세로 입원할 위험이 있는 성인과 12세 이상 어린이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FDA의 긴급 사용승인은 밤라니비맙과 에테세비맙을 병용해 사용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지난달 26일 일라이 일리의 3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일라이 릴리는 밥라니비맙과 함께 투여할 에테세비맙은 올해 중반까지 최대 100만회분 생산할 계획이다. 이미 15만회분
은 보유 중이고 1분기 추가로 15만회분을 생산할 것이라고도 했다.

밤라니비맙은 지난해 11월 고위험군 환자 치료제로 FDA 사용 승인을 받았다. 다만 긴 주입시간 등으로 활용도는 낮은 편이라고 NYT는 전했다.

FDA는 밥라니비맙만 사용하는 것에 비해 저항성 변형체(resistant variants) 생성에 대한 위험을 줄여주는 이점이 있다고 했다.

일라이 릴리 최고 과학 책임자인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박사도 이 요법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