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경북 포근한 날씨..일교차 주의

기온, 평년보다 2도~ 9도 높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25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 인근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벗고 산책하고 있다. 2021.01.25. yes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올 설 연휴 동안 대구·경북은 평년보다 기온 높아 낮 동안 포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지만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기압에 의해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함과 동시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다.

기온은 점차 올라 평년보다 2도에서 9도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밤 동안에는 지표면 냉각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은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들고 북서쪽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다가오면서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예보 불확실성이 큰 14일 날씨에 관해 오는 12일부터 13일 더욱 상세한 예보가 발표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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