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라도 시정 공백은 없다".. 안승남 시장 재택시스템 최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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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민선 7기 제9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재택 근무시스템을 통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전날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석해 서울시와의 갈등사항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을 공동안건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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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민선 7기 제9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재택 근무시스템을 통해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전날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석해 서울시와의 갈등사항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을 공동안건으로 제안했다.
안 시장은 지역 문화시설에서 열린 회의 참석 후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 안 시장은 갈매동 신도시를 사례로 들며 구리지역 주민들의 숙원과제인 서울시 진입버스 노선 확충과 마을버스의 인근 지하철역 연계 필요성을 집중 피력하고, 서울시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 서울시와 갈등을 겪고 있는 구리암사대교 교통시설물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이 비슷한 오산시, 광명시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경기도의 ‘경기도 개인형이동수단 안전 이용 환경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에 대해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포함돼 있어 협약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실제로 구리시는 지역의 도로·인도·자전거도로 상황을 볼 때 전동 킥보드로 인한 차량 및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안 시장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우리 시에서도 전동 킥보드가 인도에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가격리가 끝날 때까지 대외적인 업무를 포함해 시정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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