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385명,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요구

황재하 2021. 2.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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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변호사들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고도 사실과 다르게 해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보수 성향의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10일 "지난 8일부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변호사들을 모집한 결과 385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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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앞 근조화환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 등의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1.2.9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일선 변호사들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고도 사실과 다르게 해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보수 성향의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10일 "지난 8일부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변호사들을 모집한 결과 385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변호사들은 성명에서 "사법부의 독립을 훼손하고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며 사법부 구성원들의 인권을 침해한 김 대법원장은 간단한 유감 표시로 자신의 책임을 모면할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보통의 판사들과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김 대법원장은 탄핵돼야 할 거짓말쟁이 `정치 판사'로 각인돼 대법원장으로서 권위와 자격을 상실했다"며 "법관으로서 소명의식과 수오지심이 조금이나마 남았다면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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