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물고문 학대'로 10대 조카 목숨 앗은 혐의..이모·이모부 구속심사
지선호 2021. 2. 10. 16:40
이른바 ‘물고문 학대’로 열 살 조카를 숨지게 한 이모와 이모부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오늘(10일) 열렸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오후 2시 30분부터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모·이모부 내외(40대)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께 나올 전망입니다.
이들은 조카 A양(10세)이 말을 듣지 않고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담궜다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카 B양의 숨이 멎자 “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지난 8일 12시 35분에 119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취재진의 질문 공세를 뚫고 법원행 호송차에 몸을 싣는 이모·이모부의 모습,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지선호 기자 (sputn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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