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현동 주민들, 공공주택지구 취소소송 승소

최찬흥 2021. 2. 10.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주민들이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반대하며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은 10일 서현동 주민 536명이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낸 공공주택지구 지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이에 대해 서현동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오면 환경·교육·교통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2019년 7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맹꽁이 보호 대책 없는 전략영향평가서 하자" 주장 주효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주민들이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반대하며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철회 요구 집회 [이기인 성남시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행정법원은 10일 서현동 주민 536명이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낸 공공주택지구 지정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주민들의 소송을 대리한 이희백 변호사는 "국토교통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토대로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는데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내에 맹꽁이(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서식이 확인됐지만 보고서는 보호 대책을 언급하지 않았다"며 "이와 관련한 보고서 하자 문제가 쟁점이 됐고 재판부가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9년 5월 분당구 서현동 110 일원 24만7천631㎡를 공공주택지구로 확정·고시했으며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신혼부부와 청년층 등에 2천500가구가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다.

서현동 110번지 공공주택지구 사업대상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서현동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가 들어오면 환경·교육·교통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2019년 7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특히 LH와 국토교통부가 지구 내에 맹꽁이가 서식하지 않는다는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내자 현장 사진과 영상을 제시하며 맹꽁이 서식을 주장했다.

chan@yna.co.kr

☞ 윤정희 동생들 "靑국민청원글 쓴것 맞지만 재산싸움 아냐"
☞ 브라질 주택가서 개 통째로 삼킨 7m 아나콘다 생포
☞ 이별 위로금 못받자 전남친 알몸사진 협박 50대女 집유
☞ 시속 740㎞ 항공기 바퀴 옆에 숨어 밀항한 케냐 소년…"기적"
☞ 고용노동부 신입 공무원 숨진 채 발견…"출근 일주일 만"
☞ "분신한 세 남매 아빠 억울함 풀어달라"…청와대 게시판에 청원
☞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선문어 제주 신촌포구서 발견
☞ 10살 조카 물고문 학대 사망사건 살인죄 적용될까
☞ 돌아온 쯔양, KBS '6시 내고향'서 산천어 먹방
☞ '마약왕의 유산' 하마 개체 급증에 콜롬비아 당국 거세 검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