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성장세 '지속'..지난해 매출·영업익 '증가'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4848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 당기순이익 3385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4.2%, 당기순이익은 99.4% 증가한 결과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825억원, 당기순이익 103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4%, 61.4% 늘고 당기순이익은 대폭(2097.9%) 개선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9%, 영업이익이 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1.7%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조7909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3월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한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의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 ‘세븐나이츠2’ 역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톱3를 차지할 만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021년 신축년은 신사옥 ‘G타워’에서 새 출발을 하는 뜻 깊은 해”라며 “특히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기대작들을 선보이는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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