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옵션만기일' 코스피 3100선 회복..환율 9.6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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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인 10일 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 휴장을 앞두고 0.5% 상승해 3100선에 올라섰다.
달러 약세와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세로 오후 들어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3.46p(0.11%) 오른 3088.13으로 출발해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시간외 선물시장에서 3대 지수선물은 0.2~0.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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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카카오 신고가..기아차 3일만에 반등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옵션만기일인 10일 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 휴장을 앞두고 0.5% 상승해 3100선에 올라섰다. 달러 약세와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세로 오후 들어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달러/원 환율은 10원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91p(0.52%) 오른 3100.58로 거래를 마쳤다. 3.46p(0.11%) 오른 3088.13으로 출발해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4억원, 753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20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0%), NAVER(2.23%), 삼성SDI(1.42%), 현대차(3.59%), 셀트리온(1.22%), 카카오(6.18%), 기아차(1.77%) 등이 상승했다.
애플과의 협력 중단 소식에 급락했던 기아차는 3거래일만에 1%대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도 3% 올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6%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중 다우(-0.03%)와 S&P 500(-0.11%)은 하락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하며 개별 종목 장세를 보였다. 시간외 선물시장에서 3대 지수선물은 0.2~0.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46p(0.67%) 오른 964.31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70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58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3%), 셀트리온제약(-0.23%), 에이치엘비(-0.11%), 펄어비스(-1.79%), 알테오젠(-0.07%), CJ ENM(-2.04%) 등은 하락했다. 씨젠(0.74%), 카카오게임즈(2.40%), 에코프로비엠(0.38%), SK머티리얼즈(1.72%) 등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6원 내린 1107.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7일(1104.4원) 이후 약 2주만에 1100원대로 내려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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