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민진 "우상호, 박원순 치켜세워..뻔뻔스럽다"

윤해리 2021. 2. 1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 정책 계승 발언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이고 피해자에게 무감각한 언행"이라고 규탄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자당의 지자체장 성폭력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도 뻔뻔스럽게 박 전 시장을 옹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책임한 발언이자 피해자에게 무감각"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2020.03.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전 시장 정책 계승 발언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이고 피해자에게 무감각한 언행"이라고 규탄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자당의 지자체장 성폭력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도 뻔뻔스럽게 박 전 시장을 옹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해자를 직접 비난하지 않더라도 2차 피해를 유발하는 발언들이 있습니다. 성폭력 사건과 피해의 맥락을 지운 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가해자를 치켜세우고 옹호하는 발언이 그렇다"며 "이미 너무나 많은 2차 피해를 겪은 피해자가 이번 발언으로 인해 한층 더 고립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에 의해 행해진 공개적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라며 "민주당은 우상호 후보를 비롯해 2차 피해를 일으킨 인사들에게 당 차원에서 조치하여 약속을 이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 부인 강난희씨의 손편지글을 언급하며 "박 시장의 정책을 계승하고 그의 꿈을 발전시키는 일, 내가 앞장서겠다.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