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이란, 2월 중순 인도양서 해상 연합훈련 실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핵항공모함 2척을 이례적으로 동시에 남중국해에 투입해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이란은 인도양에서 2월 중순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시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당시 이란군은 인도양 북부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서 러시아, 중국과 나흘간 해상 기동훈련을 벌이면서 경제제재 등 압박을 가하는 미국에 대응할 의지를 과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이 핵항공모함 2척을 이례적으로 동시에 남중국해에 투입해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이란은 인도양에서 2월 중순 해상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중국시보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 주재 러시아 대사 레반 드자가리안은 중국, 러시아, 이란이 이달 중순에 인도양에서 수색구조와 항해안전 보장 등에 초점을 맞춘 합동연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중러와 이란의 연합훈련이 미국이 전 세계에서 전개하는 '항행의 자유'를 지키려는 전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커비 대변인은 특히 중국이 미국과 전 세계에 대한 도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 위협이 중동지역에 그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도 확장을 시도하면서 항시 모종의 행동을 획책하고 있어 미국 국가이익은 물론 국제사회와 여타 국가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주변 중동에서 전운이 감돌던 2019년 12월 미군이 군사력을 증강하자 이란과 러시아, 중국은 이에 맞서 인도양에서 해상 연합훈련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이란군은 인도양 북부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서 러시아, 중국과 나흘간 해상 기동훈련을 벌이면서 경제제재 등 압박을 가하는 미국에 대응할 의지를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