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중국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 규모..올해도 '호조'

정재용 2021. 2. 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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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중국 상무부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중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916억1천만 위안(약 15조7천963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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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FDI, 위안화 기준 작년 동기대비 4.6% 증가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AFP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로이터통신은 10일 중국 상무부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해 1월 중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916억1천만 위안(약 15조7천963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지난 한 해 대(對)중국 외국인 직접투자는 1천443조7천억 달러(약 159조8천600억 원)로, 2019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중국 외국인 투자는 1983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은행, 증권, 보험과 같은 금융 부문의 외국인 투자를 제외한 것이다.

대중국 외국인 직접투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의 디커플링 압박에도 불구하고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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