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완전정복] "설직후 영업제한 완화될 듯", "거리두기 단순화되고 자영업자 피해 줄이는 방향"
[뉴스외전] "신규 확진자 급증했지만 1주간 평균 따지면 여전히 감소세"
"현행 거리두기 5단계, 예측 어렵고 집합금지 일괄 적용돼 지속 가능성 없어"
"설 연휴 이후 영업시간 완화 가능성‥방역수칙 전제로 수도권도 완화해야"
"모임금지 인원 더 세분화해야‥당장 완화 어렵지만 하향 추세 계속되면 가능"
"식약처, AZ백신 고령 접종 허가하며 '신중 사용'‥중앙약심과 같은 권고"
"내일 예방접종전문위 예정, 고령자 접종 허용 전망‥접종은 예정대로"
"고령자에게 AZ백신이 더 안전‥ 화이자 대비 부작용 절반 수준"
"美 백신 접종 후 혈액질환 사례, 발생률 낮아‥백신 연관성 알 수 없어"
"접종 후 변이 감염 대비하려면‥변이 지역 확산 차단부터"
◀ 앵커 ▶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어제 검사 건수가 좀 줄었는데 늘었습니다.
감염자 수는.
이건 좀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갑자기 부천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숫자가 좀 늘었는데요.
지난 일주 평균으로 봤을 때는 여전히 조금 감소하고 있는 수준이기는 합니다.
◀ 앵커 ▶
추세 선으로 달라졌다는 아직 그런 위험은 없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교수님, 원래 추석 끝나고 거리 두기 조정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오늘 갑자기 늘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이제 거리 두기를 우리가 처음에는 강화된 거리 두기, 완화된 거리 두기, 이렇게 하다가 단계를 만들었다가 8월 유행을 겪으면서 단계를 좀 더 세분화해서 5단계처럼 해서 1.5, 2.5를 넣었잖아요.
실제 시행을 해보니까 아무래도 이제 모든 국민들이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굉장히 지표가 많은데 그거를 다 이해하기도 어렵고 예측하기도 어렵고.
또 한 가지는 2.5단계부터 영업 금지, 영업 제한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유행이 길어지다 보니 상당히 많은 수의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영업을 못해서 더 이상은 견디기 어려운 상황까지 온 거죠.
그래서 조금 더 직접적인 방법,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든지 이런 방법으로 방역을 해야지 어디 이용시설을 계속해서 금지하는 방법으로 하는 거는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한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설 연휴 이외에는 시간제한 문제는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거기다 업종별로 A업종은 몇 시까지 이런 게 아니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전체적으로 9시면 9시, 10시면 10시, 이렇게 딱.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자정까지 연장될 수 있고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또 궁금한 건 5인 이상집합 금지는 어떻게 될까요, 그렇다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이제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가장효과적이었던 방법으로 지금 보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직접적으로 접촉 자체를 줄이라는 메시지가 되기 때문에요.
그래서 아마도 이제 이런 방식, 10인 이상 집합 금지, 5인 이상 집합 금지, 이런 방식을 주 방역 정책으로 가져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자영업자들의 영업은 상당히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풀어주면서.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5인 이상이냐 10인 이상이냐 그걸 단계에 따라서 명확히 구분하는 그런 방향으로 논의된다는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설 연휴는 어떻습니까?
5인 이상으로만 딱 보면 그거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나요, 어떻습니까?
직후에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설 연휴 직후에는 당장 늘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사실 지금 이제 우리가 환자 수 말고 또 중요한 지표가 검사했을 때 양성이 얼마나 나오는지 하는 양성률지표인데요.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3차 유행 때 우리가 3.5%까지 높아지기도 했는데 지금은 이제 1%니까 많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그래도 임시선별검사소에서 3, 400명당 1명씩 양성이 나와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모르는 확진자들이 감염자들이 상당히 많은 수가 아직도 여전히 있다.
그래서 이런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히나 수도권이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지방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는 것은 사실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설 연휴 지나고 하향 추세가 연결되면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예를 들면 8인, 10인, 이렇게 약간 늘어날 수는 있단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 ▶
자영업자분들은 그러면 약간 설 연휴까지 좀 참으시면 상황은 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도...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일단 비수도권은 저녁 10시까지 제한은 풀었는데요.
아마 수도권도 마찬가지로 시간 제한을 좀 풀고 대신에 이제 문제는 다중이용시설, 식당이나 이런 곳에서 이런 가림막을 쓴다든지 환기를 충분히 한다든지 그리고 환자가 많이 발생했을 때는 띄어 앉기를 해서 밀집도를 줄인다든지 이런 방법을 충분히 잘 따른다면 시간 제한은 이제 풀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자영업자 분들 들으시기에는 상당히 희망적인 소식 같은데요.
백신 이야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계속 논란이 있는데요.
오늘 식약처가 잠시 후에 무슨 발표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
일단 발표 전이라도 65세 이상고령층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데.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단 사실 이 논란은 효과가 없다라기보다 효과를 평가할 자료가 좀 부족하다는 겁니다.
◀ 앵커 ▶
교수님, 지금 속보 들어와 있는데요.
최종 허가를 내주고 고령자 신중사용을 권고했는데 모호한데 저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번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도 똑같은 방식의 결론이 나와서 저희가 지난 월요일에 코로나 백신 분가위원회도 했었는데 그 분과위원회에서는 고령자에 대해서도 똑같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쓰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좀 더 우세했고요.
또 내일 예방 접종 전문위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결과를 받아서 이제 내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하면 최종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요.
아마도 65세 이상도 상관 없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효과도 별 차이가 없고 또 어떻게 보면 안전성 면에서 영국에서 이미 화이자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두 가지 백신을 사용하고 있잖아요.
아나필락시스 발생 수준을 보면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한 반 정도로 더 적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고령자한테 쓰기에는 조금 더 안전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 앵커 ▶
결과는 봐야겠지만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65세 이상도 원래 계획했던 대로 맞히게 될 가능성이 많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그런데 화이자의 경우는 지금 많이 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도입 일정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이미 코백스에서 2월 초에 준다고 했다가 지금 계속 미루고 있잖아요.
그래서 2월 말 정도에 도입이 될 것 같은데요.
어차피 화이자는 센터에서 접종을 해야 하고 의료인부터 시작하게 될 것 같고요.
아스트라제네카는 냉장 운송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시설에서 바로 접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럼 화이자의 경우 의료진의 접종이 좀 늦어진다고 봐야 할까요,
거꾸로?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노인층부터 요양병원이나 어떤 고위험층부터 맞추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의료진이 맞게 될 가능성이 있는 거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만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는 입소자분도 계시지만 종사자분도 계시거든요.
◀ 앵커 ▶
같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네, 그분들은 다 같이 맞게 됩니다.
◀ 앵커 ▶
부작용 문제 자꾸 나오는데 무슨 혈액 관련 부작용 문제도 나오고요.
그건 교수님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 미국에서 혈소판 감소증을 보이는 자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있었는데 발생 숫자로만 보면 100만 명당 1명 정도이기 때문에 높지 않지만 있을 수 있는 자가면역 질환이어서 이게 정말 백신 때문에 생긴 것인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인과 관계는 아직 전혀 모른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그거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럼 이 백신의 물량 문제는 우리나라 문제만이 아니고 계속 늦어지는 게 세계 다 마찬가지일텐데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래서 1차 접종 이후에 2차 접종 기간을 늘려야 한다, 이런 논의가 여러 나라에서 있는 것 같은데 교수님,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백신마다 좀 다를 텐데요.
오히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제 4내지 12주로 허가를 하는데 임상결과를 보면 9에서 12주에 맞은 사람이 조금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왔거든요.
그래서 아마도 사람별로 1차 접종을 하고 나면 2차를 예약을 할 텐데 4내지 12주 안에 본인이 접종하기 편한 날짜를 골라서 접종을 하도록 그렇게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물량 문제 때문에 더 늘린다거나 이런 건 아직 논의 대상...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건 아직 고려 대상이 아니군요.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면 이 화이자의 경우에 외국 사례가요.
어제인가 그제 보면 1, 2차 접종은 다 맞았는데 무더기 감염된 사례가 나왔는데 그거는 혹시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나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아마도 접종하기 전에 감염이 된 상태였거나 아니면 지금 남아공 변이에는 조금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였거나 둘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앵커 ▶
그 부분에 대한 대비도 있어야겠습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아직 지역 사회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태처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예방접종을 차분히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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