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집단감염 초래 IM선교회 위법사항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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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지역 최다 코로나19 감염을 초래한 한국 다음 세대 살리기 운동본부(International Mission·IM선교회)의 미인가 교육시설 전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시와 시교육청 고발에 따라 IM선교회의 법령 위반사항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시설 운영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초·중등교육법, 학원설립법을 위반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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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법, 초·중등교육법, 학원설립법 위반 여부 집중 조사 방침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경찰이 지역 최다 코로나19 감염을 초래한 한국 다음 세대 살리기 운동본부(International Mission·IM선교회)의 미인가 교육시설 전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광주시와 시교육청 고발에 따라 IM선교회의 법령 위반사항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집단 합숙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광주 TCS국제학교, 에이스 TCS국제학교, 티쿤 TCS국제학교 등 3곳이다.
이 시설 관계자들은 밀집·밀접·밀폐된 공간에서 숙식·수업·예배 등을 함께하며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광주 지역 IM선교회 관련 감염 현황은 ▲안디옥교회 135명 ▲광주 TCS국제학교 133명 ▲에이스 TCS국제학교 50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해당 시설 운영자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초·중등교육법, 학원설립법을 위반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시설 운영·관계자 대다수가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 중인 만큼, 대면 조사 일정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1인실 병상을 요구했던 안디옥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광주 지역 IM선교회 발 집단 감염은 서울의 한 확진자가 지난달 13일 광주 TCS국제학교에서 영성·성경캠프를 준비하면서 야기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당시 안디옥교회 교인 3명이 TCS 교사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 했고, 시설 간 교류로 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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