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교황 얘기는 '기본소득' 말고 '생활임금'"..이재명 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지를 알리며 기본소득 당위성을 강조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교황이 말한 것은 기본소득과는 별개의 것'이라는 취지로 에둘러 반박했다.
임 전 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제게 항상 충격적인 감명을 주는 분이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며 "2014년 한국 방문 당시 일부러 차에서 내려 세월호 유가족을 일일이 위로하고 기도하셨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지를 알리며 기본소득 당위성을 강조한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교황이 말한 것은 기본소득과는 별개의 것'이라는 취지로 에둘러 반박했다.
임 전 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제게 항상 충격적인 감명을 주는 분이 바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며 "2014년 한국 방문 당시 일부러 차에서 내려 세월호 유가족을 일일이 위로하고 기도하셨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의 "'보편적 기본임금'을 고려할 때가 된 듯 하다"는 발언을 인용한 뒤, "이탈리아어로 salario universale, 영어 번역본으로 universal basic wage 이니 우리말로 옮기면 '보편적 임금', 또는 '보편적 기본임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시도해본 일 중에는 아마도 공공부문에서 확산되고 있는 생활임금제도가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다"며 "지금은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간 부분으로 확산돼 자리 잡도록 지원하고 제도화할 수 있다면 이 시대에 가장 훌륭한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英여군의 이중생활…군 복무하다 틈틈이 음란물 찍어 돈벌이 - 머니투데이
- 29세 남아공 여성, 56세 딸 가진 80세 남자와 결혼…"순수한 사랑" - 머니투데이
- 박철민 "부부관계 두 달에 한 번?…받아야 할 빚처럼 느껴진다" - 머니투데이
- 정일우, 부분 기억상실증+뇌동맥류 고백…"기억하려고 사진 기록" - 머니투데이
- '아내의 맛' 김예령 "사위에 끼부린다고…악플 상처"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로또 1등 당첨자 안타까운 근황…"아내·처형 때문에 16억 아파트 날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