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아동학대' 인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2명 영장 신청

박아론 기자 2021. 2.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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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원생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인천 서구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 혐의로 서구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육교사 6명은 지난해 11~12월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B군(5) 등 10명(1~6세)의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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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열릴 예정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경찰이 원생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인천 서구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날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등의아동학대) 혐의로 서구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6명 중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5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육교사 6명은 지난해 11~12월 어린이집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B군(5) 등 10명(1~6세)의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A씨 등 3명의 교사가 분무기를 이용해 B군 등 원생들의 얼굴에 물을 뿌리거나, 발로 차는 등 학대한 모습을 어린이집 CCTV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한 교사는 원생을 사물함에 넣은 뒤 문을 닫기도 했다.

원생의 학부모들은 쿠션으로 원생을 때리고 짓누르거나, 원생만 두고 고기를 구워먹는 등 보육교사들의 학대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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